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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04 (3)
AKA.EVE
일식을 배우는 첫번째 날. 저는 오후 수업반이라 2시부터 6시까지 수업을 듣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집에서 거리가 있기에 넉넉잡고 1시간 반의 여유를 가지고, 12시 즈음 집을 나와 음악을 들으면서 오랜만에 자동차가 아닌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이렇게 생긴 성북천 다리를 지나 학원에 1시 반즈음 도착했습니다. 신 학기가 되면 아이들이 새 책을 받듯이 저는 칼과, 조리복, 요리도구 등을 받았습니다. 물론 책도 받았구요 ㅎㅎ 조리복과 앞치마는 하나씩 주시는데, 추후에 빨래하고 하면 더 필요하실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앞치마 2개와 조리복은 더 샀습니다. 그리고 칼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더 올릴께요. 여러가지로 할말이 많거든요. ㅎㅎ 그리고 수업을 받았는데, 수업 내용은 요리인의 마음가짐에 대해 들었습니다...
어쩌면 요식업계에 뛰어들려고 하시는 모든 분들께 쓰는 말일 수도 있을 듯합니다. 저는 바닥부터 배워 올라 일을 배우는게 아닌 요리로 다른 일을 하려고 요리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분야에서 가장 괜찮은 국비 지원 학원을 찾다보니 타츠원이라는 학원을 가게 되었고, 학원을 마치고, 느끼는 현 주소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1. 업체에서 요리를 배우는 것은 쉽지 않다. 업계에서 밑바닥부터 올라가는 이야기를 몇몇 분한테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초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이 없이, 요리를 배우기위해 막내부터 시작하는 것은 다시 생각 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제가 타츠원 일식 요리학원에서 배운 쉐프마스터 과정은 총 12주, 즉 3달과정입니다. 3달동안 요리를 하면서 칭찬도 많이 받았지만, 요리에 전반적인 지식이 없이는..